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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플로리다 씨사이드 Seaside 영화 트루먼쇼 배경

by 한나우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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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플로리다 해변 중 한 곳, 씨사이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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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화면 속 젊은 짐 캐리. 그는 이 영화로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로빈 윌리엄스가 이 역을 맡을뻔 했다는데, 짐 캐리 없는 이 영화는 이제 상상이 안된다. 화면 앞에 숙연하게 서 있는 인물은, 카리스마 넘치는 (사이코) 프로듀서 에드 헤리스. 역시 처음부터 캐스팅 된 건 아니었고 데니스 호퍼가 떠난 자리를 채웠다는데 진짜 이 배우는 얼굴 그 자체가 연기를 하기 때문에 역시나 찰떡. 괴상한 악역 전문 데니스 호퍼보다 훨씬 매력적인 악역으로 탄생한듯. 짐 캐리와 나란히 골든 글로브 남우 조연상을 수상했다.

처음 봤을 때 충격이 꽤 오래갔던 1998년 영화 트루먼쇼.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상상해 봤을지도 모른다. "트루먼이 거대한 세트장에 살면서 전 세계인들의 관찰 대상으로 사는 것처럼, 나 역시 누군가가 저렇게 감시하고 있는 건 아닐까? (나만 그런 생각을 한 게 아니더라. 이 영화 이후 The Truman show delusion이라는 용어도 생겼을 정도니까) 
 
최근 읽은 윔피 키드 Wimpy Kid 책에도 이 트루먼쇼 망상 개그가 나와서 깔깔대며 읽었더랬다. 주인공 그렉은 그냥 상상만 하는 것을 뛰어넘어, 가상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개그도 치고 사인도 보내고, 잔망스러운 행동을 반복한다. 2016년에 나온 아이들 책에도 등장하는 걸 보면 미국인들에게도 트루먼쇼는 여전히 인상적인 영화인 모양이다.
 

푸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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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는 씨헤이븐으로 등장하지만, 실제 지명은 씨사이드. 트루먼의 집을 포함해, 영화 대부분의 장면이 씨사이드에서 촬영됐다. 

 
 
 

곳곳에 영화 장면들이 숨어있다
작고 예쁜 씨사이드 우체국. 당연히 우편 업무도 다 한다

 

아이들이 오래 기념품, 책 구경을 했던 Sundog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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