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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6

멕시코 Xcaret Park 스칼렛 파크 후기 결론부터 말하면, 개인적으로 셀하보다 별로였던, 그러나 가격은 더 비쌌던 스칼렛 파크. 셀하가 직접 놀 수 있는 워터파크라면 이곳은 좀 더 다양한 볼거리, 쇼 위주다. 낭군 말로는 그 많은 공연 인원들 인건비 때문에 이곳 입장료가 더 비쌀 거라고 한다. 개장 시간도 셀하보다 훨씬 길고. 입구에서부터 공연 시작.기프트샵 안에 있던 메추리 부화실. 신기하고 기특했다. 알을 깨고 바로 움직이던 아기들도 있지만 죽은 듯 보이던 아기 메추리들도 있었는데, 어느 순간 다리를 파닥거리며 깨어나 총총 걸어다닌다. 어쩐지 당분간 메추리알 못 먹을 것 같은데... 멋들어진 공중 뿌리를 자랑하는 나무들. 이름이 뭐더라... 반얀트리는 아닌 것 같은데. 2023. 12. 2.
멕시코 여행, 한 번이면 족할까 풍경이 좋든, 올 인클루시브 호텔이 좋든 다 필요 없다. 물론 착한 사람들이 더 많겠지만 관광지에서 여행객들 주머니를 털지 못해 안달이 난 사람들 때문에 내내 불편하고, 거짓말에 당하고... 집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만 가득. 내일 드디어 집으로 돌아간다. 비행기 빨리 타고 이곳을 벗어나고 싶다. ... 고 써놓고, 36시간 정도 후 탈라하시로 돌아오니 기억의 각색 덕분인지 그래도 괜찮은 여행이었다는 결론. 마음이 뭐 이리 변덕스러운가 싶다. 온 가족 큰 사고 없이 돌아온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하지만 또다시 멕시코 가겠냐고 물으면 나는 안 간다고 할 듯. 공짜로 보내준다고 하면 칸쿤 호텔존에만 잠깐 있을 듯. 2023. 11. 28.
셀하 Xel-Ha 워터파크인가 바다인가 / 칸쿤 여행 멕시코 여행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여행지. 그리고 가장 많은 한국인들, 그것도 신혼부부들을 수시로 만난, 놀라운 워터파크 셀하. 낭군 말에 따르면 LA, 뉴욕, 칸쿤으로 이어지는 신혼여행이 인기라는 듯. 좋구나! 예약해온 바우처를 팔찌로 교환하고, 팔찌를 스캔해서 입장하는 곳. 이 팔찌는 스노클링 장비를 빌리거나 사진 촬영할 때 계속 쓰게 된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돌고래 서식지인데 어딨니 돌고래야... 물 밑에 있나보다. 지도. 종이 지도가 없어서 달라고 해도 안 준다. 방법은 1. 지도를 사진으로 찍어 길을 찾거나 2. 무료 와이파이 있다고 자랑하는 것 치고는 인터넷이 진짜 잘 안 터지기 때문에 와이파이를 쓸 거라면 추천하지 않지만, 본인 전화에 데이터가 충분헤 있다면 App 앱을 쓰거나 3. 수시.. 2023. 11. 27.
칸쿤의 이면, 멕시코의 일면 찢어지게 가난했고 살기 싫게 우울했던 내가 낭군님 덕에 (2개라는 내 역마살들도 한몫을 했을까) 머나먼 멕시코 휴양지 칸쿤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 관광을 다 와보았다. 호텔 존에 머문 3박 4일, 몸 편하고 배 부르면서도 영 불편하고 나와는 맞지 않는 기분을 느꼈는데, 오늘 칸쿤 나무위키를 읽으며 그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https://namu.wiki/w/%EC%B9%B8%EC%BF%A4#s-10.3 칸쿤 - 나무위키 당연히 1년 내내 덥다. 최고기온이 1년 내내 30도를 넘어가지만 강우량은 우기인 6 ~ 10월이 가장 많고 건기인 11 ~ 5월이 적다. 칸쿤의 근간산업이며, 베니토 후아레스 지역의 경제까지 책임지고 있 namu.wiki 멕시코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자살하는, 여행자들의 천국.. 2023. 11. 25.
애주가 천국, 칸쿤 올 인클루시브 Cancun All inclusive Hotel 거짓말처럼, 술이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칸쿤 올 인클루시브 호텔. 이곳은 천국인가, 소돔과 고모라인가, 아니면 그 사이 어디쯤. (비행기에서 잠깐 본 In between 영화의 영향) 바텐더에게 첫 잔을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건네준 에스메랄다. 색소 가득한 불량식품의 맛. 그래서... 그 후로는 위스키 스트레이트로 달렸습니다. 수시로 방문한 뷔페 컨퍼런스 룸 할 말 진짜 넘쳐나는 저녁 공연. 첫날 공연의 제목은 시대별 인기곡 모음 Decades. 마돈나의 Vogue 무대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의상팀 월급 좀 올려주세요...라고 하기엔 무대마다 의상의 편차가 너무 컸는데, 특히나 다음날 디즈니 판타지아 공연의 모아나, 마우이 의상은... 실소를 금치 못했던 그의, 나부끼던 의상이여. 사진은 아마도 낭군의 폰.. 2023. 11. 24.
젯블루 JetBlue 저가 항공 후기 / 올랜도 - 칸쿤 미국 저가 항공 젯블루 (위키 사이트 표기는 제트블루)를 처음 이용해보고 남기는 후기.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좋았다. 운이 좋았던 걸 수도 있지만 악명 높은 미국 항공사 연착 시간의 저주를 피해, 비행기도 30분 정도만 지연됐고, 짧은 비행인데 간식도 두 세번 제공되고 다른 젯블루 후기들에서 볼 수 있듯 좌석 간격이 넓어서 다리 쭉 펴고 앉기에도 좋았다. 우리의 티켓은 캐리온 러기지 더하기 퍼스널 아이템 조합이었는데, 남편이 캐리온 가방 크기를 걱정했지만 (거부 당할까봐?) 사실상 아무도 체크를 안했고 아무 문제 없었다.소소했지만 없는 것보다는 당연히 좋았던 간식들.달지 않은, 말린 바나나갑자칩. 이게 제일 맛있었다. 정말 넓었던 공간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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