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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셀하 Xel-Ha 워터파크인가 바다인가 / 칸쿤 여행

by 한나우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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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여행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여행지. 그리고 가장 많은 한국인들, 그것도 신혼부부들을 수시로 만난, 놀라운 워터파크 셀하. 낭군 말에 따르면 LA, 뉴욕, 칸쿤으로 이어지는 신혼여행이 인기라는 듯. 좋구나!

예약해온 바우처를 팔찌로 교환하고, 팔찌를 스캔해서 입장하는 곳.


이 팔찌는 스노클링 장비를 빌리거나 사진 촬영할 때 계속 쓰게 된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돌고래 서식지인데 어딨니 돌고래야... 물 밑에 있나보다.

지도. 종이 지도가 없어서 달라고 해도 안 준다. 방법은

1. 지도를 사진으로 찍어 길을 찾거나
2. 무료 와이파이 있다고 자랑하는 것 치고는 인터넷이 진짜 잘 안 터지기 때문에 와이파이를 쓸 거라면 추천하지 않지만, 본인 전화에 데이터가 충분헤 있다면 App 앱을 쓰거나
3. 수시로 저 지도가 붙어있는 게시판을 찾아가 길을 찾으면 된다.

넓다 넓어. 특히 바다와 연결돼 있어서 물이 있는 공간의 넓이가, 올랜도 디즈니 월드 같은 보통의 내륙 워터파크와는 차원이 다른 느낌이다.

일단 밥부터 먹고, 강 상류로 올라가서 튜빙을 하며 아래로 내려오기로 했다.

밥은 멕시칸 뷔페에서 간단히 먹고, 자전거를 탈 줄 아는 나와 두 딸들은 자전거로, 낭군과 막내 아들은 셔틀을 타고 상류로 향했다.

상류에서는 튜빙 혹은 스노쿨링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어차피 튜브를 타도 속도가 느려 답답하면 튜브에서 뛰어내려 스노클링 하면 되니까 온 가족이 튜브를 골랐다.

튜브도 2인용, 1인용 고를 수 있는데 어느 후기에서 2인용 튜브가 진짜 안 나간다는 말을 들었기에, 낭군과 막내 빼고는 다 1인용 튜브에 올랐다.

상류로 가지고 올라 온 휴대 용품은 튜빙 전에 커다란 가방에 다 넣어 맡기면 하류로 배달해준다. 방수팩도 준비 안해서 사진은 없지만... 맹그로브 우거진 강을 따라 튜브를 타고 내려가던 순간은 이번 여행 중 가장 아름답고 평화로운 순간이었다.

역시 다른 사람들 후기 대로 튜브가 느려서 나는 수영하며 아이들 튜브를 밀어주고, 바다로 빠지는 짚라인도 타보고, 절벽 다이빙도 하고... 노느라 사진이 거의 없는데 전날 갔던 스카렛보다 훨씬 역동적이고 재밌는 곳이었다. 일찍 문을 닫는 게 아쉬울 정도.

스카렛에서 누워본 해먹. 여기선 여유 부릴 시간이 없어서 그냥 통과.

 

추가로 돈을 내야하는 액티비티 정보

사진 가격

짚바이크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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