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보드게임 카페1 보드게임 이야기 / 페이퍼 이야기 카페 이야기 내가 대학을 다니던 2000년대 초반, 학교 앞 녹두거리에는 보드게임 열풍이 잠시 불었다. 과는 달랐지만 학교 선배 중에 보드게임을 진짜 좋아하는 분들이 (아마도 자매들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페이퍼 이야기 카페라는 보드게임 카페를 열었는데 그 인기가 제법 돼서 인근에 분점까지 낼 정도였다. 나 역시 보드게임을 좋아해서 손님으로 자주 찾아가곤 했는데 어쩌다 보니 그곳에서 한동안 일까지 하게 됐다. 마침 학교 신문사 선배 한 분이 이야기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시력 교정 수술을 받고 직사광선 금지령(?)이 내려 졸지에 뱀파이어 생활을 하게 된 내가 옳다구나 싶은 마음에 페이퍼 이야기 야간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것이다. 돈도 벌고 게임도 하고. 손님들에게 게임 설명을 하는 건 긴장되고 쉽지만은 않았지.. 2023. 9.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