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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디즈니 크루즈 Disney Cruise 1일 차 후기 (1)

by 한나우 2023.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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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이미 여기에 전체적인 후기를 간략히 썼고
https://here-now.tistory.com/1

Disney Cruise 디즈니 크루즈 솔직 후기 장점 단점

#1 인생 첫 크루즈, 디즈니를 선택한 이유 사실 짠내투어 전문인 나에게 크루즈에 대한 열망 따위 있었을 리가 없다. 비싸! 배가 집채만 해! 바다 위에 아파트 단지잖아! 뱃멀미는 어쩌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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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막팁 전수라는 제목으로 (지금은 버려진) 브런치에 이런 글도 썼지만
https://brunch.co.kr/@44f7b69dfde2409/12

디즈니 크루즈 '탑승 전' 꿀팁 막팁 전수해 드리리다

예매 및 준비물 편 (1). 자석이랑 드레스가 왜 필요한 건데? | 한 번쯤 이런 제목으로 글을 써보고 싶었다.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니까. 기억이 날아가기 전에 써야 하는데 벌써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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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하루하루를 다 기록하지는 않았다. 1년을(!) 벼른 끝에 찬찬히 올려본다. (실은 클라우드 사진 저장 용량이 거의 다 차서... 백업 겸)
 
우선 마이애미 항구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우리는 4박 5일 총주차비를 83달러 정도 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아마 좀 더 올랐겠지? 당시 인근에 위치한 더 저렴한 사설 주차장들도 찾아보았는데, 셔틀을 타고 이용해야 한다거나 치안이 좀 걱정된다거나 이런 이유로 접근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그냥 항구 실내 주차장을 이용했다. 
 
아침 일찍 항구에 도착해서 짐을 내리고, 낭군은 주차를 하러, 나는 짐 싣는 분들에게 큰 짐을 맡기고, 수영복과 지갑 등이 들어있는 작은 가방만 챙겨서 티켓 확인을 한 후 대기실로. 

대기실
그냥 흔한 항구 대기실 느낌
배로 향하는 순간

당연한 말이지만 배는 무조건 빨리 타는 게 좋다. 그 안에서 즐길 것이 엄청나게 많으니까.  한 달 전에 열리는 온라인 티켓팅을 최대한 빠르게 해서 가장 먼저 배에 탈 수 있도록 하자.

배에 타자마자 해야 할 일은 에너지 충전! 남은 하루를 힘차게 보내기 위해, 식사 시간이 아니어도 거의 종일 열려있는 수영장 옆 뷔페에서 양껏 배를 채웠다.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양고기가 있어서 한없이 행복했던 순간. 아, 소리가 들린다. 살찌는 소리가...

첫 만찬을 즐기고 곧장 물놀이를 하러 간다. 수영장비가 든 가방을 방으로 보내지 않고, 직접 들고 타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기실로 가기 전 밖에서 미리 맡긴 짐은 나중에 객실 앞으로 배달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려서, 그곳에 수영복이 있으면 먼저 물놀이를 하기가 힘들다. 미리 수영복을 챙겨 오면 사진에서 보이듯 사람이 적을 때 실컷 즐길 수 있다.

공중에 연결된 투명한 튜브가 인기 어트랙션인 '아쿠아덕'. 가장 빠른 승선 직후라서 이용하는 사람이 적다. 지금이 즐길 기회!

줄이 긴 아쿠아덕 (디즈니 크루즈의 워터 슬라이드) 역시 대기 없이 탈 수 있어서 시간도 절약된다.
  

수양장 근처의 실내 놀이터
디즈니 명작, 니모를 찾아서
혼자 전세내고 즐기는 중
뷔페 입구. 배에 머무는 내내 문지방이 닳도록 드나들었다
커다란 화면에서 틀어주는 디즈니 작품들 (저 땐 스티치) 보며 디즈니 수영장을 즐기는 중
날이 좀 흐렸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2층 테라스에서 인사를 건네는 미키 선장

밥도 먹고 수영까지 즐기다가 실내로 들어왔는데, 로비에선 아직도 다른 승객들의 승선이 한창이다. 이 승선 축하 행사는 배가 출발하기 전까지 계속 이어진다. 
 
참고로 이 화려한 홀을 거쳐 승선을 할 때, 선원들과 디즈니 캐릭터가 입장하는 가족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주며 환영 인사를 건넨다. 다른 분들 후기에서 그 정보를 얻고, 입장 시 동영상을 찍었다. 나름 기념이 될만한 순간이니 놓치지 말자.

아이들끼리 머물 수 있는 일종의 키즈 카페, 오션 클럽. (맞겠지? 이름이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난다. 어쩌면 배마다 부르는 명칭은 다를지도) 

미국인들의 국민 영화이자 디즈니 소유인 '스타워즈' 인테리어는 디즈니 필수 요소

 

한쪽엔 비교적 어린 아이들을 위한 토이 스토리 공간.

아이들은 신나게 입장해 한참을 놀았다. 다수의 직원들이 정성껏 아이들을 돌봐주기 때문에 부모들은 원할 때 언제든지 아이들을 맡기고 자유 시간을 누릴 수 있고, 놀다가 부모님 생각이 나는 아이들은 직원에게 말해서 부모님을 호출하면 된다. 모두에게 윈윈.

아직도 승선 중인 로비. 미키 선장 퇴근하시고 이젠 구피가 인사를 하는 중

출항식을 앞두고 다시 갑판 위로 돌아와 보니 사람이 아까보다 확실히 늘었다. 사진이 너무 많아 다음 글에 계속.
https://here-now.tistory.com/m/123

디즈니 크루즈 Disney Cruise 1일차 후기 (2)

디즈니 크루즈 객실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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