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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71

Little Paris Tallahassee / 탈라하시 맛집 (?) 솔직한 후기 평일 저녁에도 손님이 붐비던 프랑스 식당 리틀 패리스 탈라하시 Little Paris Tallahassee. 맨 하단 첨부파일의 저녁 메뉴를 보면 알 수 있듯 한 끼 예산을 30-50은 잡아야 할 정도로 가격은 착하지 않은데 나름 분위기 괜찮고 음식도 나쁘지 않아 중후하게 멋을 내신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듯했다.오늘은 7시에 산타도 온다고. 손님 대부분이 산타를 믿지 않거나 심지어 산타 역할을 맡으실 나이대인데... 산타요? 갑자기? ... 그나마도 약속한 7시가 지나도록 산타님은 오지 않아서 "썰매가 밀려서 못 오시나?" "순록이 병가를 냈나?" 농담하며 산타 그림자도 못 보고 식당을 떠났다. 아무튼 미국인들 시간관념은 코리안 타임 못지않은 듯.Sea Scallops.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양이 적.. 2023. 12. 21.
아이들이 그린 크리스마스 카드 세상 하나 뿐인 수공예, 핸드 메이드 카드들막내 작품뭘 보고 그렸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똑같이 두 번은 다시 못 만든다고. 이번엔 큰애전선에 엉킨 순록, 귀엽다. 2023. 12. 20.
크리스마스 선물 / 화이트 엘리펀트 White elephant / 짧고 헛된 기대, 파워볼 예전에 다른 모임에서 했을 땐 '더티 산타'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화이트 엘리펀트' 선물 교환. 흰 코끼리는 별 쓸모없는 것, 즉 애물단지를 뜻하는 말로, '흰 코끼리 선물 교환'은 (삶에 별 도움은 안 되지만 피식 웃을 수 있는) 못난 선물을 준비해서 교환 하는 놀이라고 한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순서에 따라 포장을 안 뜯은 선물을 선택하는 대신 남이 먼저 고른 선물을 뺏어올 수 있다는 점이다. 뺏는 재미와 뺏기는 허탈함이 공존하는 파티용 놀이. 화이트 엘리펀트가 더 보편적인 것 같은데 더티 선타라는 다른 이름도 수긍이 된다.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게임 참여 인원은 각자 특정 금액 상당의 선물을 "포장해서" 가져온 후 모두가 둘러앉은 중앙에 놓는다. (이번엔 15달러였다) 2. 종이에 인원수대로 .. 2023. 12. 18.
2023 가을학기 한글학교 종강 처음 도전한 탈라하시 한글학교 수업. 2023년 가을학기가 오늘부로 종강이다. 때맞춰 독하게 앓고 있는 아들내미... 아, 과연 나는 오늘 종강식에 갈 수 있을 것인가. 결국 아들은 집에서 요양하고 둘째와 나만 참석한 종강식. 아이들이 먼저 종강 잔치를 즐겼다. 육성회장을 자처하신, 분식으로 대박 나 건물 올린 컨셉의 재미있는 부모님 표 떡볶이 + 삶은 계란 + 어묵탕 분식 마당, 그리고 교장 선생님의 통 큰 치킨 -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수의 치킨 너겟은 처음 본 것 같다 - 까지 배불리 먹고, 전문 진행자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막힘없으신 교장 선생님 인솔로 한 학기 활동 모습 슬라이드 쇼, 상장 및 수료증 수여 등이 포함된 종강식이 무사히 끝났다. 내가 더 많이 배운 한 학기, 무사히 마쳐서 기쁘다. 2023. 12. 17.
미국 카페에서 처음 만난 화가의 작업 / "지금 우리한테 작업 거시는 건가요?" 예전 사진을 둘러보다가 발견한 그림 한 점. 이것은 미국 카페에서 겪은 작업(?)의 흔적이다. 작년 8월, 친구들과 파네라에서 무료 커피 마시며 수다를 떨고 있는데 갑자기 한 청년이 다가와 이 그림을 건넸다. 옆 테이블에서 그가 슬쩍슬쩍 우리를 쳐다본다는 건 눈치채고 있었는데, 미국인들이 대부분인 카페에 동양 아주머니들이 한국어로 떠들고 있어서 그런가 보다 했지, 다른 목적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사실 그것은 이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의 시선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본인이 미술을 공부하는 학생이라며, 연습한 그림을 주는 거라고 수줍게 말하는 청년의 영어는 완벽하지 않았다. 아마도 스페인어 문화권에서 건너와 공부를 하거나 여행을 하는 중인 듯했다. 우리 세 사람의 개성이 잘 드러난 그.. 2023. 12. 13.
중이염 투병기 아이들 중이염은 여러 번 겪어봤어도 내가 이 나이에 중이염에 걸릴 줄은... 고통이 상당했다. 오른쪽 귀 안쪽이 퉁퉁 붓고 귓속을 찌르는 느낌에, 소리도 잘 들리지 않았다. 10일 동안 한국에서 온 항생제를 먹고 이런 물약도 귀에 떨어뜨리고, 제이미 선생님이 알려주신 신묘한 민간요법 중 양파 넣기도 해 봤다. 양파 오일도 있더라과산화수소, 이건 안 넣어 봤는데 제이미의 말에 의하면 이비인후과에서 물과 과산화수소를 1대 1로 섞어 귀에 넣는 방법을 알려주었다고 한다. 아무튼 열흘 꼬박 아프고 이제 좀 살 것 같다. 청력이 완전히 돌아온 건 아닌 듯 싶지만. 2023. 12. 10.
조지아 필드트립 Field Trip 큰애가 초등학교 5학년 때 다녀온 필드 트립 2023. 12. 9.
음악회의 계절 큰애 둘째는 직접 무대에 오르는 콘서트, 막내는 필드 트립으로 오케스트라 공연 감상. 음악이 넘치는 연말 2023. 12. 8.
생강 과자 사람 / Gingerbread man The Gingerbread Man 생강빵을 주인공으로 하는 동화로 1875년 5월 미국의 어린이 잡지 "St. Nicholas Magazine"에 처음으로 실렸을 때는 The Gingerbread Boy라는 제목이었으며, 1890년에 출판된 English Fairy Tales라는 책에서는 Johnny-Cake 라는 이름으로 기재되었다. 보통은 위에 적힌 The Gingerbread Man이라는 제목으로 많이 불린다. 한국어로 번역할 때는 보통 '생강빵 사람'이나 '생강빵 아이'라는 제목으로 나온다. 어느 노파가 생강빵을 구웠는데 오븐에서 꺼내자마자 살아 움직여서 도망쳐 버린다. 노파를 비롯한 지나가던 다른 사람들과 동물들도 생강빵을 잡기 위해 쫓아가나, 생강빵이 강을 건너려고 할때 여우가 나타나 생강빵.. 2023. 12. 7.
TSO Symphony Field Trip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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