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스트코 김치, 주먹밥, 총각김치 등 한국 음식들 / Korean foods in Cost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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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알게 된, 탈라하시 코스트코 한국 제품에 대한 재밌는 사실 몇 가지.

다른 지역 여행을 다니며 코스트코 김치를 찾아봐도 찾기 어려웠는데, 심지어 제일 규모가 크다는 솔트 레이크 코스트코에도 김치는 없었는데 유독 탈라하시 코스트코에는 김치가 들어오는 이유 : 한글학교 학부모 중 한 분이 전화해서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상품 번호를 알려주면 배송해 준다는 답변을 듣고 요청했더니 정말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와 감사합니다. 어제 사람들과 그 일화를 공유하면서, 탈라하시 공항 같은 곳에 명예의 전당을 만들어서 그분 사진을 '김치의 아버지'라는 호칭과 함께 걸어두어야 할 것 같다고 농담을 했다.

초반에 4달러대에도 구매 가능했던 가격은 2024년 현재 거의 8달러에 육박하지만, 가끔 너무 푹 익어서 굽거나 끓여 먹어야 하지만, 한인 마트가 없는 탈라하시에서는 귀한 존재

최근엔 심지어 코스트코에 총각김치도 들어왔다.

영어 이름이 포니테일 무. 이름이 귀엽다. 누가 번역했고, 누가 요청한 걸까? 

치즈가 들어간 김치 주먹밥.

이건 도서관에서 만난 중국분이 나에게 레시피를 물어보기도 했다. 딸이 아주 좋아한다고. 우리 집에서도 큰딸이 가장 좋아해서 코스트코 갈 때마다 사는 중.
 
치즈 감자 핫도그는 둘째, 막내가 좋아하는데, 봉지에 설탕을 넣고 흔들어서 케첩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는 팁도 들었다.

김치 컵라면. 현재 세일 중

매일 유업의 달달한 커피도 들어왔다.

비비고 만두는 들어온 지 아주 오래됐고, 지금도 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해초 샐러드도 오래 자리를 지켰고, 가격은 비싸지만 한국 쌀도 팔고. 코스트코의 H마트화는 천천히 진행 중. 원하는 상품이 있다면 기다리지만 말고 연락도 해보자! 의외로 진입장벽이 낮을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