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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디즈니 월드의 연간 회원권에 스포츠 옵션을 선택하면 갈 수 있는 골프장들 중 하나, 윈터 섬머랜드 미니어처 골프 코스.
예전에 갔던 다른 미니 골프(판타지아)와 풋골프, 가성비 좋은 스포츠 옵션에 대한 글은 따로 적어 두었다.
https://here-now.tistory.com/m/177
이곳의 유일한 단점은 주차장이 굉장히 작다는 것! 우리도 자리가 날 때까지 약 1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해본 건 아니지만, 가능하다면 옆에 있는 블리자드 비치 워터파크의 커다란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오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왼쪽 오른쪽이 썸머 코스와 윈터 코스로 나뉘어 있는데 우리는 썸머 코스였다. 사람은 좀 많았지만 워낙 아기자기해서 다섯 명이 부지런히 18홀을 도는 데 한 시간 정도면 충분.
뱀도 만났다
풀숲 사이로 안착
악어나 뱀이 나온다는 표지판
트리 주변에선 계속 캐롤이 흐르고
트리 밑에 있는 기차는 계속 빙빙 돌며 공을 방해한다
드디어 마지막
화면 속에선 여름휴가 중이신 산타의 깨방정이 상영 중
이 점수들이 가능하다고?!? 믿기 어려운 기록들. 밥 먹고 골프만 쳐야 가능하려나.
오전 시간을 재밌게 즐겼으니 바로 옆에 있는 블리자드 비치 워터 파크로 이동해 땀을 씻어내자. 차로 3분 정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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