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든 바다든 강이든, 물이 좀 고여있다 싶으면 흔하게 볼 수 있는 작은 배들. 카야킹, 카누잉 - 번번이 궁금했다. 대체 뭐가 카약이고 카누일까? 큰애가 오는 일요일에 Rez Park에 가서 카누를 탄다는데...
(Rez park에 대해 적었던 글은 여기)
https://blog.naver.com/0173459920/223111879511
Canoe
카누부터 알아보자. 스페인어로 CANOA가 배를 뜻한다고 한다. 먼 옛날부터 사람들이 강이나 바다를 이동하거나 낚시를 할 때 썼던 작은 배가 그 기원이라고. 심지어 전쟁에도 자주 동원됐다고 하니, 마냥 평화로워 보이는 카누의 역사도 꽤나 피비린내가 난다. 배를 만드는 재료는 자작나무에서 동물의 뼈, 동물 가죽 등 다양한데, 특징이 있다면 한 방향에만 날이 있는 Single-blade Paddle, 즉 외날 노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그리고 급류에서 타는 특수한 카누를 뺀 일반 카누는 배의 윗부분이 열려있는 경우가 많다.
Kayak
그에 비해 카약은 Double-bladed Paddle, 양날 노로 번갈아가며 노를 젓고, 배의 윗부분이 갑판으로 덮여있다고 한다. 그래서 초보자의 경우 카누보다는 카약을 더 선호하는데, 그 이유는 양날 노가 훨씬 더 젓기도 쉽고, 조종하기도 쉽기 때문. 또 카약은 상대적으로 가볍다 보니 운반하기도 쉽고 파도나 바람에도 안전하다고 한다. 속도도 카누에 비해서 빠른 편
결론적으로 카누는 외날 노, 카약은 양날 노. 덮개는 카약에도 카누에도 있을 수도 있지만 대체로 카약에 더 많다는 사실!
카약 | 카누 | |
노 | 양날 | 외날 |
갑판 | 있음 | 거의 없음 |
선체의 모양 | 좁은편 | 넓은편 |
속도 | 상대적으로 빠름 | 상대적으로 느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