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래디움 핫 스프링스 Radium Hot Springs / 밴프 Banff 옆 쿠트니 국립공원 Kootenay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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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트니 국립공원의 명소, 래디움 핫 스프링스로 들어서자마자 우리를 맞아준 것은

간판이 아니라 그 옆에

큰뿔양 무리. 2년 전 콜로라도 록키 국립공원에서 보고 아주 오랜만에 야생 큰뿔양을 만났다. 아이들도 반갑고 신기한지 차에서 내려 한참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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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Bighorn sheep. 우제목 소과에 속하는 포유류이고 야생양 중 몸집이 가장 큰 동물이라고 한다

국립공원 안에서는 보통 이렇게 동물들이 보이면 많은 사람들이 차를 세우고 동물들을 지켜보느라 길이 밀리는 '애니멀 트래픽'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 동네는 그런 것도 없다. 그저 흔한 풍경인가...

도로 옆 흔한 큰뿔양들

큰 뿔양들과 인사하고, 시내...라고 하기엔 정말 아담한 동네 구경.
 

본격적인 밴프 캠핑 시작 전, 아이스박스를 채우기 위해 방문한 식료품점. 구글맵에서 유일하게 검색된 Grocery Store 앞에 주차를 했다.

관광지의 마트들은 가격이 비싸고 품목이 제한돼 있다는 편견을 깨준, 꽤 훌륭했던 래디움 핫스프링스 마트.

마트 옆에 있어서 잠시 들른 Bar에서 발견한 포스터. 곰이 귀엽다. 

술도 팔고 밥도 팔고

복권도 판다

마트 바로 옆에 관광 안내 센터가 있었는데 너무 늦게 도착해서 이미 문을 닫은 상태.

벽화도 있고

작고 아늑한 관광지. 온천 후기는 다음 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