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 조 맥주 Trader Joe's Luna Beer

미국의 다양한 마트 중 하나인 트레이더 죠스, 한국 사람들은 보통 's를 빼고 그냥 트레이더 죠, 트레이더 조,  더 줄여서 트죠라고도 부른다. 월마트나 코스트코처럼 체인점이 많거나 엄청나게 큰 대형 그로서리 스토어는 아니지만 가성비가 괜찮은 물건들이 많고 제품 포장도 깔끔해서 한국에 갈 때 사람들이 이곳에서 선물용품 구입도 많이 한다. 게다가 젊다 못해 어려 보이는 사람들이 특히 많이 찾는 것도 특징. 여러모로 애호가들이 많은 독특한 상점이다. 직원들은 또 어찌나 친절하고 활발한지, 지인들과 "트죠 직원들 MBTI 첫 글자는 무조건 E (Extroversion, 외향), 그냥 E도 아니고 극 E로 뽑을 것 같다"라고 추측했을 정도.

파전, 떡볶이, 한국식 고기, 떡국떡, 심지어 김밥 등등 요즘 한국 음식이 계속 추가되고 있고 한인들 사이에서 반응도 좋다고 하는데 이번에 낭군이 새로 찾은 상품은 플로리다에서 생산되는 맥주. 맛은 잘 모르겠고 캔이 귀여워서...

IPA가 아닌 라거는 오랜만에 사네요. 실은 최근 맥주 자체를 잘 안 샀지만...

트죠에는 맥주 말고도 정말 다양한 술들이 있다. 가격도 착한 편.

게인즈빌에서 오셨습니다. Go Gators!?

한동안 맥주를 끊었다가 마셔서인가 배만 부르고 기쁨은 덜했다는 슬픈 이야기. 건강을 생각해서 이제 술은 구경만 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