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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안녕 2023 / 탈라하시 불꽃놀이

by 한나우 202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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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마지막 날. Cascade Park에서는 멋진 공연들과 불꽃놀이를 감상하고, 집에 돌아와선 각 나라의 불꽃놀이와 뉴욕의 Ball drop 생중계를 보며 새해를 맞았다.


주요 멤버 둘이 긴 머리카락 휘날리며 무대를 휘젓던 롹 밴드 Brown Goose.

커버곡 위주로, 중간에 자작곡도 부르고


이들도 좋았지만 두 번째 밴드가 정말 끝내주게 흥이 넘쳤다. Lili Forbes 밴드. 노래도 노래지만 연주 실력들이 엄청났다.

 

연말에 내내 컨디션이 별로 안 좋았는데 이 분들 음악 들으며 거의 다 회복됨.

전국 노래자랑 느낌으로 무대 앞에 관객들이 나와서 춤을 추고 있는데 사진엔 잘 보이지 않는다. 흥겹다 흥겨워.

행사정보

 

7분 남짓. 짧지만 굵게

빠질 수 없는 불꽃놀이.
https://youtube.com/shorts/ChRYtvi7HS4?feature=shared



디즈니, 유니버셜, 씨월드, 몬트리올, 여의도 불꽃 축제 다 보고 질릴 법도 한데 불꽃은 여전히 시선을 사로잡는다. 후각과 청각도. 새벽까지 집 주변에서도 불꽃 터지는 소리가 간간이 들려왔다. 막내는 시끄럽다며 뒤척이다 잠이 들었지만 그 늦디 늦은 시간에 누군가 깨어 새해를 축하하고 있다는 생각에 덩달아 기분이 설렜다. 어차피 내일도 비슷한 하루겠지만, 큰 변화가 없을 확률이 더 높지만 그래도 대나무 마디처럼 매듭을 짓고 의미를 부여해 열심히 해보자는 거니까. 2024년, 가보자고!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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