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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Homosassa Springs Wildlife State Park (1)

by 한나우 2024.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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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티, 블랙 베어, 흰머리수리 대머리 독수리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는 Homosassa Springs Wildlife State park. 탈라하시에서 약 3시간, 올랜도에서는 1시간 반 정도 걸린다. 사람 빼곡한 디즈니에서 방전된 체력도 채울 겸, 여유롭게 산책하며 자연의 기운을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반 스테이트 파크에 비해 입장료가 비싸다. 게다가 다른 플로리다의 주립공원들처럼 차에 타고 들어가며 돈을 내는 게 아니라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직원에게서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5살 미만은 무료.

주차장 건물에서 동물들이 있는 구역까지 제법 먼 길을 가야한다. 걷는 것도 가능하지만 차로 6분 정도 걸리는 길이라, 걷기엔 좀 힘들 수도 있을 듯. 트램 운전을 하시던 직원분은 아침마다 개와 함께 산책하신다고 한다.

트램 타는 곳. 이건 뭐 디즈니월드 매직킹덤도 아니고 보트 아니면 트램을 타야 한다니. 게다가 정말 타고 싶었던 보트는 운행을 안 해서 트램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트램 안에서는 일어서는 것, 흡연이 금지

씨카우, 스위밍 포테이토(?) 등으로 불리던 매너티. 씨월드나 다른 아쿠아리움에서 본 매너티 피부는 매끈한 편이었는데, 자연 속 매너티의 피부는 정말 감자 껍질이랑 비슷했다.

큰 웃음을 선사해준 하마

 

큰 웃음의 이유는 바로 이것. 진짜 물속에서 모터를 튼 줄 알았다.

물 밖으로 나오는 줄 알고 기대했건만 계속 물 속에 계심

정말 귀엽게 늘어져있던 여우 청설모

 

나무를 깎아 만든 인형처럼 생겼다

시킨건가? 본능인가? 

짠 듯이 한 칸에 한 마리씩. 사이가 안 좋은거니?

해를 받으며 날개 말리는 중. Sunning 이라고 했던 기억이 

두루미, 맞죠?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흰머리수리. 대머리 독수리는 영어를 직역한 것이고 의미 중복이라 잘못된 표현이라고 한다. 처음 알았다.



사진엔 잘 안 담겼는데, 털에 윤기가 흐르고 맵시도 날렵했던, 잘 생긴 블랙 베어

발이 가려워서였는지 자기 발을 깨물고 요가하듯 움직이던 모습이 귀여웠다

역시 햇빛을 쬐고 있는 악어

곰을 바라보는 곳에 이렇게 귀여운 곰 조각도 붙어있고

곳곳에 기부하라고 설치된 상자들이 많았다

 

거북이, 두꺼비도 있었지만 주로 뱀이 살고 있던 실내 전시관

사슴은 동네에서도 흔히 볼 수 있지만... 그래도 가보았고 친숙한 사슴들을 구경했다. 허나 사진까지 찍기엔 너무 흔한 그대들.

매너티 집중 치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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