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라하시에서 전기와 상하수도를 포함하는 유틸리티 담당 기관으로는 시티 오브 탈라하시 City of Tallahassee, 줄여서 탈고브 Talgov 와 탈퀸 Talquin이 있다. 우리 집을 포함한 i-10 인근 및 아래 지역은 시티 오브 탤러해시, 즉 시에서 직접 하는 회사가 주로 담당하고 북쪽 글렌이나 킬런 레이크 지역은 탈퀸이라는 아웃소싱 회사가 담당하는데 전기, 상하수도 관리는 비슷하지만 시티 오브 탈라하시 서비스에는 쓰레기 처리가 포함되어 있고, 북쪽 주택들 대다수를 관리하는 외부 용역 회사 탈퀸에는 쓰레기 처리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따로 쓰레기 처리 업체 Waste Pro에 신청을 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다. 당연히 신청 방법과 비용에도 차이가 있다.
아래는 우리가 문제없이 사용 중인 시티 오브 탈라하시 City of Tallahassee 유틸리티 신청 방법
1. 탈라하시 시 정부 유틸리티 오피스로 직접 가서 신청
Frenchtown Renaissance Center (View map)
435 N. Macomb St.
Tallahassee, FL 32301
2. 온라인으로 신청
https://www.talgov.com/you/you-customer-request-connect
3. 그 외 전화, 이메일, FAX로도 가능
우리는 미국에 오기 전 미리 온라인으로 신청했다.
전기나 수도는 그저 숨 쉬듯 이용하는 것이라, 평소에 신경 써야 할 것은 쓰레기 수거. 우리 집은 매주 수요일 새벽에 쓰레기차가 방문하기 때문에 화요일 밤에 수거 준비를 한다. 준비라고 해도 별 건 없고, 집 밖에 세워둔 2개의 쓰레기통 (초록색은 분리수거용, 검은색은 일반)을 길가에 끌어다 놓기만 하면 끝.
평소엔 집 옆이나 뒷편에 두고 쓰다가
화요일에 이렇게 길가로.
소파나 침대 매트리스, 책상 같은 대형 쓰레기 Bulky Item, 나뭇잎이나 가지 등 Yard Waste는 별도로 신고할 필요 없이 도로변에 두면, 2주에 한 번 정해진 날 대형 트럭이 와서 수거해 간다. 신고를 하고 때론 돈도 내야 하는 한국보다는 훨씬 간단하다. 매년 수거하는 날짜가 기록된 우편물이 오는데, 그걸 분실했을 경우 웹사이트 들어가서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집은 빨간 화요일 Red Tuesday.
오기 전 가장 궁금했던 한 달 요금! 시티 오브 탈라하시 유틸리티를 쓰는 4인 가족 기준, $200에서 $250정도가 나온다고 한다. 우리집은 내가 집에 잘 없고 여행이다 뭐다 해서 온 가족이 밖으로 많이 나도는 관계로 $200 밑으로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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