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디즈니 월드 헐리우드 스튜디오 Disney's Hollywood Studios review 추천 놀이기구 / 추천 쇼

디즈니 월드 4개 테마파크 중에서 젊은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는 할리우드 스튜디오.

가이드맵 표지. 일시적 무중력 상태도 느낄 수 있고 독특하게 재밌지만 아이들과 타기엔 좀 난해한 트와일라잇 존 타워 오브 테러 The Twilight Zone Tower of Terror가 등장했다

이곳엔 이름 그대로 캘리포니아 할리우드 거리를 구현해 놓은 Hollywood Boulevard를 비롯해, 정말 크고 정교하게 잘 꾸며둔 스타워즈 구역 Star Wars: Galaxy's Edge, 토이 스토리 랜드 Toy Story Land가 있고, 내가 좋아하는 락 앤 롤러코스터 Rock 'n' Roller Coaster Starring Aerosmith와 애니메이션 카를 주제로 한 맥퀸의 레이싱 아카데미 Lightning McQueen's Racing Academy 등이 있는 선셋 거리 Sunset Boulevard 등이 있다.

추천 1. 미키와 미니의 런어웨이 레일웨이 Mickey & Minnie's Runaway Railway

할리우드 거리에 있는 중국 극장 Chinese Theater을 본떠서 만든 건물 안에 위치한 라이드. 할리우드 스튜디오 입구 근처에 있고 높낮이가 없는 아기자기한 놀이기구라 어린아이들도 부담 없이 탈 수 있어 가장 먼저 들르기 좋다. 문제는 줄이 늘 긴 편이라는 것인데 빨리 들어가는 패스를 구입했다면 금방 탈 수 있다.

미키와 미니가 저 빨간차를 타고 소풍을 떠나기 시작해 토네이도도 만나고 물 속에도 들어가고 아무튼 난리법석인 내용

기차처럼 보이지만

앞의 이 기관석은 분리되고

두줄 좌석이 한칸의 개별적인 기구가 되어 따로따로 움직인다

저화질이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깜찍 발랄한 배경 속을 달린다

추천 2. 겨울왕국 노래 따라 부르기 축제(?)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A "Frozen" Sing-Along Celebration

배경이 되는 거대한 스크린 앞에서 실제 인물들이 공연을 하고

중간중간 노래방 화면이 나오면 관객들이 노래를 따라부른다. 물론 구경만 해도 뭐라는 사람은 없다

늘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무대 바로 앞에서 수화 안내도 해주고 있었다

언제 적 겨울왕국이고 언제까지 렛잇고냐... 이젠 좀 물리는 감도 있지만 디즈니 공전의 인기 작품이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고 음악도 워낙 유명해서 아무 생각 없이 노래 따라 부르고, 겨울왕국의 배경인 아렌델 역사가들의 만담도 찰져서 한 번쯤 감상하기 좋은 쇼. 아이들은 마지막 휘몰아치는 부분을 특히 좋아하는데 너무 스포일러가 될까 봐 여기까지... 덥고 습한 올랜도에서 어른들도 아이들도 시원하게 잠시 쉬어가기 좋은 쇼.

추천 3. 밀레니엄 팔콘 Millennium Falcon: Smugglers Run

스타워즈 관련 놀이기구 중에서 우리 둘째가 가장 좋아하고 나는 두번째로 좋아하는 라이드. 6명이 팔콘을 타고 미션을 수행하는데 2명은 파일럿, 2명은 서격수, 2명은 엔지니어가 되어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한다. 재미도 있지만 안팎에 꾸며놓은 팔콘 모형이 진짜 멋져서 감탄하게 되는 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