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캇 EPCOT 후기 및 꿀팁 / Club Cool에서 시원한 무료 음료 / 키드캇 KIDCOT

시원한 코카콜라 음료를 무료로

올랜도 디즈니 월드의 앱캇 (앱캇이냐 앱콧이냐. 그 표기가 문제로다. 현지인들 발음은 앱캇이 대세인데).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는 공사가 한창이었던 곳에 대형 식당 Connections와 더불어 무료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이름하여 클럽 쿨  Club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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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디 더운 한여름 디즈니 월드에서 오아시스와도 같은 공간. 맞은편에는 식당이 있다

위치는 여기! 앱에서 Dining 카테고리로 검색하면 안되고 Shops로 검색해야 화면에 나타난다

우연히 지나가다가 들른 곳인데, 코카콜라에서 만든 편집샵으로 온갖 관련 굿즈도 팔고 간단한 간식도 파는 가게다. 특이하고 고맙게도 벽 한 면을 모두 새로운 음료수를 시음하는 곳으로 만들어 놓았다.

시음대가 한 곳도 아니고 여러개라 눈치껏 짧은 줄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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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무료 시음이니까 작은 컵에 치얼스

세계 쇼케이스가 메인 어트랙션인 앱캇답게 음료와 나라가 일대일로 연결돼있다. 아이들은 애국자가 되려는지 한국 음료인 미닛메이드 Minute Made Joy가 가장 맛있었다고 하고 낭군은 더워서인가 러시아 음료인 오이맛 스트라이트 Sprite Cucumber가 최고였다고 한다. 의외로 상큼하게 잘 어울리는 사이다와 오이

+ 아이들을 위한 활동, 키드콧 KIDCOT

 

11개의 나라 곳곳에 숨어있는 KIDCOT의 펀 스탑

각 나라마다 존재하는 KIDCOT Fun Stop에 들리면 엽서와 스티커를 나눠준다. 그 나라에서 온 직원이 그림을 그려주기도 하고. 그걸 받아서 Ziploc 슈트 케이스 비닐백에 모으는 활동. 다른 디즈니 월드 테마파크에 비해 어트랙션이 별로 없는 앱콧에서 아이들이 징징대지 않고 끝까지 돌아다니게 만드는 동기부여용 활동이랄까. 드래곤볼은 모으면 소원이라도 들어주지, 이건 그런 보상은 없다. 남는 건 11개 나라관을 다 돌았다는 뿌듯함과 엽서 그리고 땀냄새 발냄새.

11개 펀 스탑 위치는 디즈니 앱애서 Map을 열고 Attractions 카테고리를 설정하면 확인할 수 있다. 따로 나와 있기도 하고 기념품 가게 한켠에 자리하고 있기도 하다. 무료로 나눠주는 종이 지도에도 친절하게 표시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