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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메인주 아카디아 국립공원 Acadia National Park (1) 샌드 비치, 주니어 레인저 프로그램 꿀팁

by 한나우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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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에 워싱턴 주의 올림픽 국립공원이 있다면, 동쪽에는 메인 주의 아카디아 국립공원이 있다. 바다와 산, 모든 곳이 아름답게 어우러졌던, 이름도 참 예쁜 아카디아 국립공원.

 

일단 국립공원에 들르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 주니어 레인저 책자 받기!

대부분, 아니 아마도 모든 미국 국립공원에서 주니어 레인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걸로 아는데, '주니어'라는 이름 그대로 아동,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다.

 

1. 비지터 센터 방문

2. 공원 직원 (파크 레인저) 에게 주니어 레인저 프로그램 책자 수령

3. 책에 담긴 활동들을 나이에 맞게 완료

4. 다시 비지터 센터를 방문해, 책자 확인을 받음

5. 레인저를 따라서 선서를 하고, 주니어 레인저 배지를 받으면 끝!

 

배지는 나무 혹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배지인데, 아이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게끔 만들어져 있다. 공원마다 다른 무늬와 글씨가 새겨져 있고, 국립공원 망사 조끼나 모자를 사서, 방문했던 모든 국립공원의 배지를 꽂는 아이들도 종종 볼 수 있다. (우리 애들은 처음엔 배지 수집에 열광하다가 나중에 숫자가 너무 많아지자 흥미를 잃고 관리도 안 되는 상태... 죄송합니다, 국립공원 직원 여러분...)

 

주니어 레인저 북 미션은 간단한 것부터 복잡한 것까지 두루두루 섞여 있다. 예를 들어,

 

공원에서 발견한 동물을 적거나 그림으로 그려라,

이 공원에서 새롭게 배운 것을 적어라,

이 공원의 특별한 자연 현상에 대해 설명해라,

 

이런 교육적인 주관식 문제들이 다양하게 담겨있는데, 어릴수록 완료해야 하는 개수가 적고, 나이가 많으면 더 많은 미션을 완료해야 한다. 그렇다고 정답을 꼭 적어야 한다거나, 미션 개수를 칼같이 지켜야 하는 건 아니다. 널럴한 미국(?) 답게, 융통성을 발휘해서 주니 시간을 너무 쏟지 않아도 된다. 정 시간이 없을 때 활용할 수 있는 팁은, 책자를 받을 때 직원에게 "부모인 우리가 책임지고 아이들의 미션을 완료하게 할 테니, 배지를 미리 받을 수 없니?" 하고 물어보는 것. 대부분의 직원들이 Sure 하며 흔쾌히 배지를 미리 주니, 진짜 바쁠 때 아이들에게 "빨리 문제 풀어!" 닦달하지는 말자. 

 

 

메인주 아카디아 국립공원 Acadia National Park (2)

https://here-now.tistory.com/286

 

메인주 아카디아 국립공원 Acadia National Park (2)

첫 글은 여기 https://here-now.tistory.com/8 메인주 아카디아 국립공원 Acadia National Park (1) 샌드 비치, 주니어 레인저 프로그램 꿀팁 서쪽에 워싱턴 주의 올림픽 국립공원이 있다면, 동쪽에는 메인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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