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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Cabrillo National Monument

by 한나우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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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에서 손꼽히는 대도시 샌디에고. 맞춤법 검사기에 따르면 '샌디에이고'가 정식 표기라고 한다. 발음 기호 때문에 공식적으로 샌디 + 에이고라고 써야 한다는 건데, 좀 더 찾아보니 정부 문건에서조차 샌디에고 검색 수가 샌디에이고보다 압도적으로 더 많고  현지에 사는 한국인들은 물론 미국인들도 그냥 샌디에고를 선호하는 듯.)

포인트 로마 Point Loma 반도 남쪽에 위치한 Cabrillo National Monument를 방문했다. 스페인 어로는 Monumento nacional Cabrillo. 샌디에이고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이자, 역사 공부도 할 수 있는 곳. 국립기념관이라 국립공원 연간 회원권 Annual Pass가 있으면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당연히 주니어 레인저 프로그램도 있다.
 
1542년 후안 로드리게스 카브릴로(Juan Rodríguez Cabrillo)라는 사람이 샌디에이고 만에 상륙한 것을 기념하는 장소로, 미국 서부 해안에 유럽인 탐험대가 도착한 것은 처음이라고. 1932년에 California Historical 랜드마크로 지정된 후, 1966년 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에 등재됐다. 아무튼 비교적 젊은 미국 역사 가운데서 나름 유서 깊은 장소. 

탐험가 정신을 담아 간판 사진을 찍어보자!
손으로 한땀 한땀 적은 안내문
샌디에고만이 내려다 보이는 위치이지만
날씨가 아쉬웠다고 합니다. 비가 오려는 거니? 그런 거니?
샌디에고 명물(?)들. 레고 같지만 레고는 아닌 자잘한 블럭이다. 국립공원 기프트샵 납품 전문인가...
좌측에 국립공원 레인저가 등장한 안내판이 보인다. 주니어 레인저 활동을 하다보면 친절한 건 기본이고 박학다식, 재미있는 레인저들을 만나기도 한다.
아마도 가장 유명한 사진촬영 장소가 아닐까? 후안 로드리게스 카브릴로 동상 앞에서, 같은 자세로 사진 찍기.
포인트 로마 등대 박물관에 들어가보자.
등대의 원리며 역사에 대해 기록해둔 장소. 등대지기 가족들이 살던 집도 보존해 두었는데 아기자기하니 볼 것이 많았다.


글을 발행하기 전 맞춤법 검사를 하니 샌디에고를 죄다 샌디에이고로 바꾸라고 난리다. 이쯤되면 샌디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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