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이 그리운 밤, 새벽, 아니 아침 / 음악 대장 하현우
주말을 만두 빚기, 보드게임, 스터디 과제, 줌수업, 사이언스 페스티벌, 탈라하시 뮤지엄, 슈퍼 마리오 무비 나잇, 튜터링, 교회, 한글학교... 주렁주렁 열린 일정에 싹 다 갈아 넣었는데 신기하게도 월요일 아침까지 힘이 넘친다. 자동차 배터리처럼 움직여야 충전되는 나란 사람, 괴벽을 새삼 깨닫는다. 그리하여 한밤중 시작된 예전 노래 요즘 노래 널뛰며 듣기 - 몇 번이나 얼굴을 감싸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양희은, 악뮤, 손성훈, 최용준, 여행스케치, 이무진. 그리고 하필 하현우가 부른 마왕의 명곡 민물장어의 꿈까지 실로 오랜만에 듣는 바람에... 잠은 다 잤다. https://youtu.be/fhTodipG378?feature=shared 하현우를 처음 본 건 KBS 라디오 대본을 쓰던 시절. 홍대 작..
2023.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