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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U 유학2

플로리다 탈라하시 정착 이야기 (4) 미국 스쿨버스 이용하기 미국에 온 초반에는 아이들을 직접 학교에 보내고 데려오느라 아침과 오후 시간을 상당 부분 할애해야 했다. 아이들이 편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부모의 시간과 에너지 소모가 적다면 거짓말. 게다가 당시엔 아이들 학교가 두 곳이라 초등학교 갔다가 프리케이 갔다가, 정신없이 도로 위를 질주했다. 차는 또 얼마나 많은지, 학교에서 아이들을 픽업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차들을 보면 한숨만 나왔다. 길크리스트의 경우 2시 50분부터 아이들을 픽업할 수 있는데 정확히 그때 픽업을 하려면 픽업라인 맨 앞에 있어야 하고, 그걸 위해서는 2시 10분(!) 정도 혹은 그보다 먼저 학교에 도착해 운전석에 앉아서 멍을 때리거나 다른 일을 해야 하는 불편한 진실... 차 안에서 시간 보내는 게 편하다면 상관없지만 내게는 그 시간이 너무.. 2024. 3. 19.
미국 탈라하시 정착 이야기 (2) 숨 쉬듯 운전해야 하는 미국 https://here-now.tistory.com/m/280 미국 탈라하시 정착 이야기 (1) 한국을 떠나기 전, 가족 커트 배우기우리 가족이 미국 탈라하시에 도착한 것은 2019년 8월 1일. 나름 미준모 포함, 미국과 관련된 카페들도 열심히 출석하며 알아보고 준비한다고 했는데 아쉬운 점은 많았다. 그래도 아주 잘 했다고 here-now.tistory.com 대학시절 면허를 따는 한국 친구들, 심지어 고등학생 때 운전을 시작하는 미국인들에 비하면 나는 면허를 굉장히 늦게 딴 편이다. 낭군이 첫 차를 구매하고 한 달 만에 큰 교통사고가 나기도 했지만, 그보다 훨씬 전부터, 뭔가 나를 구성하는 원소 중 일부분이 교통사고를 당했었고 그 기억이 남아있나? 싶을 정도로 운전에 공포를 느끼던 때도 있었다. . ..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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