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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풀로리다 운전면허 갱신 후기 (학생 비자 F1 가족 F2)

by 한나우 2023.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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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머무는 동안 운전면허 갱신할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어쩌다 보니 4년이 흘러 갱신을 하게 되었다. 혹시라도 면허 갱신을 앞둔 분들을 위해 남겨보는 간단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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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들은 8년마다 갱신에 온라인으로도 가능한가보다. 좋겠다

 

현지인들이 방문할 경우 이런 것이 필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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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같은 학생 가족은 이렇게나 복잡하게 설명돼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시간은 적게 걸렸고 서류도 다 필요하진 않았다.

일단 DMV 방문 전 예약은 필수. 주토피아를 포함해 각종 매체에 묘사된 것처럼 DMV는 일 처리가 느린 걸로 악명이 높다. 게다가 담당자에 따라 될 것도 안 되거나 의외로 빨리 일이 끝나는 등 변수가 많으니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예약부터 하고 방문하는 게 마음 편하다. 예약은 여기.


방문할 때 필요한 서류 및 준비물

1. 여권 (필수)
2. I-20 (필수)
3. I-94 (필수)
4. 현금 혹은 체크. (신용카드도 받지만 수수료가 발생한다)
5. 주소를 증명할 수 있는 우편물 (우린 확인 안 함)
6. 기존 운전 면허증

분명 미리 다녀온 분들에게서 서류 안내를 받았는데 I-94를 준비 안 해서 현장에서 부랴부랴 인터넷 접속해서 담당자 이메일로 발송, 담당자가 친절하게 출력해서 확인 후 우리에게 주었다. 잊지 말자 I-94.

DMV 내부. 입구 바로 앞에 저렇게 안내 책상이 있어서 미리 예약했다고 체크인을 하면 어디로 가라고 바로 안내해준다

 

예약제 덕분인지 한산한 실내

창구로 가서 서류를 내고 하라는 대로 하면 되는데 시력 검사와 사진 촬영은 해당 창구가 아닌, 한편에 마련된 장소로 이동해서 진행한다

왼쪽 파란색 길쭉한 기계가 새로 사진을 찍는 카메라, 오른쪽 작은 기계가 시력 검사 기계

 

얼굴을 대고 시력을 재는데 앞에서부터 1번 2번 글자는 비교적 잘 보이는데 마지막 제일 오른쪽 글자는 정말 잘 안 보인다. 이때 팁 : 고개를 살짝 흔들면 거짓말처럼 글자가 나타난다. 정말 신기했다. 무슨 원리지? 마지막 칸이 안 보인다고 당황하지 말고 고개를 흔들자!
사진 촬영은 2번의 기회를 준다. 하지만 두번 찍을 경우 첫번째 사진은 삭제되니 무조건 두번째 사진을 써야 한다. 첫 컷이 마음에 든다면 그대로 쓰자
신용카드 수수료 안내

현금이나 체크로 내면 한명당 $54.25였나. 우리는 낭군과 나 둘이 같이 내서 108.50달러를 그 자리에서 체크로 써서 냈다.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시력검사 받고 사진 찍고 새 면허증을 수령하기까지 기껏해야 30분 정도? I-94를 미리 준비해갔다면 더 빨리 끝났을 미국 운전면허 갱신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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