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탈라하시

해외이사 vs 택배 vs 이민가방 vs 캐리어 vs 단프라 상자 장단점 (2019년 기준) 탈라하시 정착 이야기 (7)

by 한나우 2024. 4. 6.
반응형
728x90
반응형

한창 탈라하시로 올 준비를 하면서 미준모 카페에 거친 비교 분석글을 올린 적이 있다.

 

-https://cafe.naver.com/gototheusa?iframe_url_utf8=%2FArticleRead.nhn%253Fclubid%3D10854519%2526articleid%3D338745

 

[미준모] 미국여행,유학,취업,이민,... : 네이버 카페

미국여행,유학,취업,이민,영주권,시민권,성공정착 등을 준비하는 분들의 모임.

cafe.naver.com

선배님들 도움으로 이사 준비 하면서...

진짜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알아보게 되네요.

미흡하나마 정리를 해보자면~

 

- 미리 보내는 경우 

시간은 한달 반 정도 기다려야 함

 

1. 해외이사

장점 : 짐까지 다 포장해주고, 도어 투 도어. 크기 무게 무제한. 이사비용 지원 시 대체불가 장점

단점 : 비싼 비용, 과대 포장, 오래 걸림, 아주 간혹 분실 혹은 파손 사고

(이건 제가 시도하다가 실패한 팁인데요... 해외 이사도 공동구매가 가능하더라구요.

아주 인기 많은 지역은 기본 단가 자체가 80만원 정도로 쌀 수 있으나, 비인기 지역은 기본 단가가 120만 정도부터 시작하는데... 만약 한 곳으로 여러가족이 이동한다면, 기본 단가를 n분의 1로 받고 이사해주신다고 합니다. 견적 받았던 두 군데 업체 - 모두 미준모 협력업체 - 에서 이렇게 말씀해 주셨어요. 그래서 저는 이 카페에서 공구를 구해보려 했지만... 글이 삭제 당하는 아픔만 겪었네요 ㅠㅠ 아시는 분들이 같은 지역으로 이사가신다면, 꼭 도전해 보세요. 단, 도착 주소지가 완전 동일해야해요. 즉, 한분 주소로 받고, 다른 분이 차로 자기 짐을 이동해야 하는 거죠)

 

2. 택배 (가격은 우체국 택배 가장 저렴 < 드림백)

장점 : 저렴한 가격, 직접 포장하면서 무게 및 부피 조절 가능

단점 : 둘 다 배송 기간은 좀 오래 걸림. 55일 정도. (보낸 사실을 잊을만 하면 온다고)

우체국의 경우 20kg당 74000으로 가장 저렴하지만 직접 우체국에 가야 함. (이때.. 우체국 박스 대신, 단프라 박스 이용하면 파손 위험도 줄어들고 좀 더 가벼움. 그러나 우체국에 따라서 안 받아주는 곳도 있다고 하니... 미리 문의하거나, 가서 우겨야 할듯)

드림백의 경우, 35kg 10만원대 후반으로 우체국보다 개당 가격이 비싸지만, 이민가방 크기이기 때문에 무게나 부피에서 좀 더 자유로움. 도어 투 도어!

 

비행기로 가져가는 경우 

짐이 도착하길 이제나 저제나 기다릴 필요는 없지만,

공항에서 ㄱ고생을 해야하는 경우죠 ㅠㅠ

 

3. 이민가방

장점 : 캐리어보다 저렴. 

(구입 팁 : 원래도 싼 제품이지만,  ㅈㄱ나라에.. 한 두번 밖에 사용 안 한 이민가방이 종종 올라옵니다. 저도 이곳에서 6개에 4만원에 득템했어요! 아주 간혹 무료 나눔도 올라와요~)

굉장히 많이 들어감. (마구 들어가다보니 모양 잡기가 어려운데,, 이때는 속에 단프라 상자 등을 이용해서 모양을 잡아주면 좋다고 함)

단점 : 운반이 쉽지 않고, 울퉁불퉁해서 카트 쌓기 어려워 공항까지 갈 때나 경유지에서 이동시 고생. 내용물보다도 이민가방 자체의 파손 - 특히 바퀴 - 발생 가능. 단프라 박스보다 무거움.

 

4. 캐리어

장점 : 이민가방보다 튼튼하고 이동이 편함 (바퀴 4개가 2개보다 더 편함)

재활용 가능. 심지어 랜딩 직후 식탁 대용으로 유용 ㅋㅋ

단점 : 위탁수하물 가능한 최대 사이즈가 32인치인데, 가격이 이민가방보다 매우 비쌈.

(추가로.. 대한항공은 위탁 수하물 32인치도 무게 오바 안되면 받아준다고 하는데, 미국 국내선들은 28인치가 최대라고 하네요. 그래서 한국에서 32인치 장만해서 가져가신 분들이 훗날 후회하며 옷장 대용으로만 쓰시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아주 큰 캐리어 알아보시는 분들 참고하세용)

 

5. 단프라 박스

장점 : 위탁 수하물로 보낼 수 있는 재료 중 가장 저렴하고 가벼움! (아.. 집에 있는 종이박스보다는 비싸네요 ㅎㅎ 하지만 종이박스보다 튼튼하고 방수 되니, 잘 안 터진다고 합니다)  

도착 후 짐 보관용으로 재활용도 가능. 이동 많이 다녀보신 고수님들의 추천 1픽. 

대한항공 규정에 맞는 단프라 박스는 뉴ㅍㄹ테크 6호라고 합니다. (알려주신 회원님 글 링크 걸어요)

https://cafe.naver.com/gototheusa/338672

단점 : 바퀴가 없으니 무조건 카트행. 신랑이 회사에서 많이 써봤는데, 허리 조심해야 한다고... 

(근데 최종 무게는 어차피 같으니까요 ^^:)

 

 

..이 정도가 제가 정리한 내용이에요~

 

저의 결론은... 다둥이 가족인지라, 위탁 수하물 10개가 가능하여

이민가방 8개 + 대형 캐리어 1개 + 단프라 박스 1개

기내용 캐리어 5개 + 기내용 백팩 5개

 

이렇게 짐을 최대한 가져가고, 행여 남는 게 있다면

부모님 찬스를 써서... 우체국 택배로 사후에 보낼 예정입니다.

 

-------------------------------------------------------------

 

미국에 정작 와보니, 웬만한 건 다 현지 조달이 가능해서 실제로 부모님이 우체국 택배를 보내주신 건 5년 가까운 시간 동안 2번 정도에 불과했다. 한 번은 한겨울용 외투와 마른 밑반찬류를 받았고, 또 한 번은 아이들이 한글을 무서운 속도로 잊어버리고 있어서 해당 학년 한국 교과서를 받아 보았다. 책의 경우 국내 서점의 해외 택배 서비스를 받아도 되는데, 겸사겸사 다른 짐도 받기 위해 부모님 찬스를 썼다. 

 

 

 

 

 

728x90
반응형